[앵커]
최근 주민자치센터나 생활체육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활동이 활발합니다.
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점도 큰데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탁구 연습이 한창입니다.
20대부터 60대의 주부, 나이 지긋한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습니다.
평소 살림만 하던 주부나 별다른 취미가 없던 주민들은 이곳에서 운동은 물론 이웃과 즐겁게 만날 수 있습니다.
[유희정 /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: 저렴하기 때문에 이웃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하기 편하고 더욱더 건강한 자신을 가꿀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]
댄스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이곳 역시 다름 아닌 주민자치센터.
민원서류 발급기관으로만 알던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스포츠 강습과 취미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
[송지원 / 댄스스포츠 강사 : 몸도 건강, 정신적으로도 우울증까지 치료할 수 있을 정도가 됐고 이웃 간의 소통도 되고 만족해하시는 것 같습니다.]
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경기도 내 545개 주민자치센터와 천여 개의 생활체육 동호회.
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이 가운데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확산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.
[박덕진 / 경기도 체육과장 :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활동, 화합, 단결 등 생활체육을 통해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.]
우리나라의 비만과 당뇨, 뇌졸중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비용지출은 한해 3조 원.
이런 질병은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주민자치센터나 동호회 등을 통한 스포츠 프로그램의 확산이 더 필요합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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